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행렬에 1990선 반납
뉴스종합| 2015-03-10 15:53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기관들의 ‘팔자’행렬에 하락하며 1990선마저 반납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거래일보다 8.05포인트(-0.40%)떨어진 1984.77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팔자’ 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203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9억원, 79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17억원)와 비차익거래(-1451억원)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1%)와 NAVER(-1.84%), 현대차모비스(-0.19%), POSCO(-0.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37%)와 삼성전자(0.07%)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51%)과 통신업(-2.38%), 은행(-1.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1.35%)과 운송장비(0.70%), 섬유.의복(0.26%)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7포인트(-1.16%) 떨어진 621.99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85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902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3.53%)와 디지털컨텐츠(-2.58%), 제약(-2.25%)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2.83%)와 통신서비스(2.82%), 음식료, 담배(0.86%)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5.07%)과 서울반도체(-4.23%), 셀트리온(-3.55%), CJ오쇼핑(-2.44%)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파라다이스(2.11%)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0.50원 오른 1122.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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