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꽃샘추위 절정, ‘9년만의 3월 한파’…12일까지 기다려야
뉴스종합| 2015-03-10 16:40
[헤럴드경제]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오후들어 해제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4.6도였던 전날보다 12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영하 7도에 머물렀다.

더욱이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갔다. 


3월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06년 3월11일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아침 최저기온은 0.8도였으나 다음날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를 기록했다.

오후 2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추위 걱정은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해가 진 뒤, 퇴근길에는 다시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11일)도 꽃샘추위가 계속된다.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로 시작하겠으며, 한낮에는 서울 5도, 대전 8도, 광주 10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강한 바람이 동반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다 12일부터 풀리기 시작해 주말쯤에는 봄날씨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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