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대상 조합은 농ㆍ축협 1115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 등 1326곳이며 선거권자는 280만명가량이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구민회관에서 조합원들이 강동농협조합장선거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는 3509명이 등록해 평균 2.6대의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애초 접수후보는 3천523명이었으나 14명이 사퇴했다.
이중 농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자가 사실상 결정됐다.
투표 초반인 이날 오전 8시께 광주 남구 봉선1동 투표소에서는 40대 남성이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들고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찍다 선관위 직원에게 걸려 무효 처리되기도 했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구민회관에서 조합원들이 강동농협조합장선거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
이번에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하는 동시선거 방식을 첫 도입했지만 금품과 식사제공 등 부정선거운동과 무자격조합원을 둘러싼 논란 등 혼탁양상이 적잖이 빚어졌다.
중앙선관위는 기부 행위 제한이 시작된 지난해 9월2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위법행위 746건을 적발해 고발 147건, 수사의뢰 39건, 이첩 35건, 경고 525건 등의 조치를 했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구민회관에서 조합원들이 강동농협조합장선거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
선관위는 돈선거 관련자 등 선거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ㆍ조사해 당선 무효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