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 따르면 정 재판관은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밤 11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취임식을 갖고 9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 재판관은 ICC 역사상 최연소 재판관으로 지난해 12월 실시된 ICC 재판관 선거에서 당선됐다.
정 재판관은 “한국과 한국 사법부를 대표하는 재판관으로서 국제형사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국법관으로서의 경험은 물론 유엔재판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독립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재판을 통해 ICC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상현 기자/sr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