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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안학교 ‘예룸예술학교’ 4월 개교
뉴스종합| 2015-03-11 14:1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 위탁형 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덕릉로 699)를 개교한다고 11일 밝혔다.

위탁형 대안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는 대안학교로,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중학교 과정인 예룸예술학교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 자립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계선 지능 청소년은 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청소년을 일컫는다.

수업은 국어,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와 대안교과로 진행된다. 대안교과에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을 중점 교육한다.

노원구는 예룸예술학교 외에도 2012년 9월부터 중학교 1학급과 고등학교 2학급의 위탁형 대안학교(나우학교ㆍ참좋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는 올해 대안학교 신입생 총 80명(학급별 20명)을 모집한다. 입학대상은 정규 중ㆍ고등학교 학적이 있는 학생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 개인 특성화교육을 원하는 학생, 경계선 지능 청소년 등이다.

노원구는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1주일간 준비적응교육기간을 갖고 다음달부터 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대안학교를 운영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정규과정으로 복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창의와 인성위주의 대안학교에서 꿈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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