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을 구현한 순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9월까지 ‘콘셉트카’로 차량을 개발, 10월 경찰의 날 행사에 시연회를 개최하고, 일선 경찰서에는 내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첨단 순찰자는 적외선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로 구성된 ‘멀티캠’이 탐색등과 일체형으로 설치돼 주ㆍ야간 영상 관제가 가능하고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어 범죄차량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멀티캠의 영상정보가 지령실을 통해 다른 순찰차와 스마트폰으로 전달될 수 있게 무선 네트워크로도 연결된다.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된 PC에서는 순찰차와 신고자의 위치, 이동 경로 등이 표시된다. 사건목록, 주소ㆍ전화번호 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다.
또 근무일지를 전산상으로 처리하고 범죄 취약시설을 비롯한 방범정보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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