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 청약경쟁률에 반색
부동산| 2015-03-13 07:27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6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 단지가 평균 청약 경쟁률 1.43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하자 GS건설이 반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된 첫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자 수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GS건설은 이번 청약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자가 1차 때는 76명에 불과했지만 2차에서는 191명으로 2.5배 가량 늘었다”며 “1순위 청약자가 많을 수록 계약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5월 분양한 1차 청약 당시에는 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로 끝났지만, 이번 2차 청약에서는 순위 내 마감 됐다는 점도 긍정적 부분으로 평가된다.

1순위 청약이 많으면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캐널시티(639가구)는 일반공급 626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가 176명을 기록하는 등 3순위까지 총 931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1.49대 1로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결국 1순위에서 선전한 이 단지는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모든 가구가 100% 계약됐다.

박희석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김포는 1순위 마감되는 경우가 드물고 청약접수 결과 미달인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미분양이 줄고 계약률도 빨리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며 “한강센트럴자이 2차도 단기간 내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거 미분양이 났던 한강센트럴자이 1차도 분양 8개월 만인 올해 1월 100%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계약이 완료된 이후로도 매수자들이 몰리면서 한강센트럴자이 1차 전용 100㎡에는 최고 2500만원, 전용 70㎡, 84㎡에는 최고 2000만원까지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 전용 100㎡ 역시 1차의 3면 발코니, 알파룸 등 특화 평면을 그대로 적용해 B타입은 최고 12대 1, A타입은 2.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14~15일 견본주택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견본주택 내방객과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로 국자, 젓가락, 뒤집게 등 사탕을 담을 도구를 정해 사탕을 원하는 만큼 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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