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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80대 할머니 ‘청테이프 사망’, 범인은 숨진 할머니 며느리
뉴스종합| 2015-03-15 19:02
[헤럴드경제]예천에서 80대 할머니의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용의자 A(4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살해 용의자는 숨진 할머니의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45분께 예천군 풍양면 자신의 전 시어머니인 B(80)씨의 주택에서 B씨의 양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 13일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B씨의 집으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14일 오후 3시35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현장 유류물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B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오다 변을 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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