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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민방위훈련…이동중 차량은 정차 후 ‘길터주기 훈련’
뉴스종합| 2015-03-16 08:30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이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 등 공습 상황에 대비하는 주민 대피 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이 대상이다. 접경지역의 경우 면 지역을 포함한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 훈련을 민방공 대피 훈련과 함께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 주관으로 주요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 이동이 통제된다. 주민들은 민방위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 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별도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지만 기존 민방위 훈련 때처럼 운행 중인 차량은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정차한 뒤 주요 도로에서 실시되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길 터주기 훈련에 협조해 달라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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