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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송재용 사장 사표 제출
뉴스종합| 2015-03-16 15:17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재용 사장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송 사장은 지난 4일 환경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송 사장은 임기 1년 2개월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사표 배경은 지난 2013년 5월 취임 이후 불거졌던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사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취임 직후부터 계속된 음해로 내가 하지 않은 일을 뒤집어 씌워 1년 내내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 견디기 어려웠다. 더는 조직을 추스를 힘도, 의미도 없어 내려놓고 떠난다’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취임 때부터 지역사회에서 환경부 출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공금 유용 의혹, 직원 내부고발, 드림파크 골프장 특혜 의혹 등으로 임기 내내 각종 논란에 거론돼 왔다.

매립지공사 사장 임면권은 환경부 장관에게 있으며, 송 사장 사표가 수리되면 환경부는 후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매립지공사 인천시 이관 등 현안이 산적한 매립지공사에 송 사장의 후임으로 누가 올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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