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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투싼 돌풍?…컴팩트 SUV 치곤 비싼 가격 걸림돌
헤럴드경제| 2015-03-17 11:01
[헤럴드경제]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The-K Hotel)에서 ‘올 뉴 투싼’ 보도발표회를 갖고 신차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투싼’ 디자인은 전면부에 대형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적용,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하고 LED DRL(주간전조등)를 포함한 프론트 범퍼의 날개 형상으로 날렵고 강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측면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대담한 실루엣을 완성하고 스퀘어 타입의 휠 아치를 적용해 단단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신형 투싼은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와 267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기존 모델 대비 전장 65mm, 전폭 30mm가 증가한 대신 전고가 10mm 낮아져 더욱 커진 차체와 한층 날렵한 외관 이미지를 자랑한다. 또 기존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는 물론 기존 모델(465ℓ) 대비 10% 증가한 513ℓ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또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추가된 1.7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15마력에 28.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포함된다. 2.0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으로 이들 모두 유로6에 대응했다. 4륜구동 모델은 2.0리터 모델에서만 선택가능하다.

신형 투싼에는 SUV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이 추가되고 동급 최초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 우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ISG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2.0 모델의 경우 스타일, 모던, 프리미엄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2250만원, 2655만원, 2920만 원으로 확정됐다. 1.7 모델은 스타일과 모던 등 2가지 트림이며 가격은 각각 2340만원, 2550만원이다.

올 뉴 투싼 공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1.7 141마력짜리가 풀옵이 3천300만원, 산타페중간옵션가격이네…진짜 현대의 창조경제 최고다’ ‘투싼이 중형급도 아닌 준중형suv인데 아무리 유로6고 뭐고간에 3000이상 주고 산다는건 미친짓’ ‘1500만원 짜리 프라이드에도 있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1.7 투싼은 아예 없고, 2.0 최고급형에만 있음. 소비자=호구 옵션장난질? 진짜 열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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