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사자’행렬에 2020선 돌파…연중 최고치 기록
뉴스종합| 2015-03-17 15:4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거래일보다 42.58포인트(2.14%)오른 2029.91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50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역시 9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95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516억원)와 비차익거래(2146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3.70%)와 NAVER(2.64%), 현대모비스(2.58%), 삼성전자(1.84%), SK하이닉스(0.98%)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POSCO(-0.97%)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5.99%)과 건설업(4.69%), 섬유. 의복(4.5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포인트(0.10%) 오른 636.05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3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34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일반전기전자(1.19%)와 건설(0.96%), 음식료, 담배(0.88%)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1.20%)와 오락, 문화(-1.17%), 방송서비스(-0.99%)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파라다이스(-2.70%)와 CJ E&M(-0.79%), 셀트리온(-0.59%)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60원 떨어진 1128.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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