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탐앤탐스, 이 시대의 예술과 호흡하다
뉴스종합| 2015-03-17 16:5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언제까지 고흐, 피카소의 대형 전시회만 쫓아다닐 것인가.’

국내 미술계가 안고 있는 커다란 숙제 중 하나는 관람객들이 이미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옛 서구의 전시회 위주로 찾아가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흐와 피카소가 각자 자신의 시대와 호흡하며 고민한 결과를 붓끝으로 토해냈듯, 지금 여기의 한국과도 치열하게 부대끼는 예술가들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 시대의 예술이 정작 대중과는 유리되어 있다는 것. 탐앤탐스(대표 김도균)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현재의 예술이 대중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갤러리탐(Gallery耽)’이라는 이름의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갤러리탐은 탐앤탐스 프리미엄 매장인 오디세이아와 탐스커버리, 최근 오픈한 탐앤탐스 블랙 눈스퀘어 매장을 신진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전시 정보를 안내하고 전국 매장의 영상 기기를 통해 전시 안내 및 작품을 상영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탐앤탐스가 이번엔 ‘갤러리탐(Gallery耽)’ 신규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 들어 2회차를 맞는 갤러리탐은 오디세이아 압구정점ㆍ도산로점ㆍ청담점ㆍ이태원점과 탐스커버리 건대점ㆍ아셈타워점, 탐앤탐스 블랙 눈스퀘어점 등 총 7개의 매장에서 오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 오디세이아 압구정점에는 권봄이 작가의 展, 오디세이아 도산로점에서는 히사 겐마 작가의 <따스한 그리움>展, 오디세이아 청담점은 조윤진 작가의 <붙이다>展, 오디세이아 이태원점에서는 하영주 작가의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곁이다>展,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유 둘 작가의 展이 진행 중이다. 임정아 작가의 展은 탐앤탐스 블랙 눈스퀘어점과 탐스커버리 아셈타워점 두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탐앤탐스 이제훈 마케팅기획팀장은 “갤러리탐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온 탐앤탐스가 2015년 2회차부터는 매장을 확대해 예술문화 지원에 한 발 더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갤러리탐이 신진 작가에게는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탐앤탐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갤러리탐 외에도 독립영화를 발굴, 후원하는 ‘인디스카이데이’를 매월 진행하며 문화융성위원회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과 제휴하는 등 예술 문화 진흥을 위한 다채로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paq@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