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확대한다
뉴스종합| 2015-03-18 08:38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스타벅스에서 긴 줄을 설 필요없이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현재 오래건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주문 앱은 17일(현지시간)부터 3개 주(워싱턴, 아이다호, 알래스카)에 추가로 확장됐다. 스타벅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음료를 미리 주문해 가까운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해 가는 앱이다. 스타벅스 측은 650개의 매장에서 이 앱을 실시할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 관계자는 모바일이 패스트푸드 산업의 미래라며, 스마트폰을 즐겨 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이 앱이 2015년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앱은 아직 제약이 많이 걸려 있다. 우선 아이폰에서만 제공되는 앱이며, 앱이 위치추적을 하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를 위한 앱은 개발 중에 있지만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스타벅스 외에도 타코 벨과 맥도날드, 던킨도너츠도 스마트폰으로 주문해 음식을 받아가는 모바일 앱을 이미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의 결제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1200만명 가량이며, 한 주에 약 700만 건의 주문을 해 2014년 12월에는 모바일 결제가 스타벅스 전체 매출의 16%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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