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34ㆍ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파주시내 한 모텔에서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한 뒤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날 딸과 모텔에 투숙한 뒤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과는 별거 중이며, 빚 때문에 고민해왔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경찰에 “사채가 1500만원 있는데 감당하기 어려워서 (죽으려고) 그랬다”며 “딸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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