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반도건설, 올해 첫 분양 대박..최고 487대1, 평균 55대1
부동산| 2015-03-18 21:32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이 18일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487.5대 1, 평균 55.7대 1의 기록적 청약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오픈 당일 1만2000명이 방문하고 주말 포함 3일간 3만7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린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17일 특별공급에서 400명이 넘는 접수자가 몰려 3:1의 경쟁률을 보여 추첨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18일 1순위 청약결과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59㎡타입, 기타경기권에서 기록한 487.5대 1로 지난 2006년 역시 반도건설이 동탄1신도시에서 세운 200대 1의 경쟁률 신화를 가볍게 갈아치웠다.

1순위 청약결과 타입별 경쟁률은 59㎡ 타입 90가구(특공제외) 모집에 총 1만1385명이 청약, 12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4㎡타입은 97가구 모집에 3442명이 청약, 35.5대 1, 84A㎡타입은 92가구 모집에 4782명이 청약, 52대 1, 84B㎡ 19가구 모집에 928명이 청약해 48.8대 1, 96㎡ 96가구 모집에 1397명이 청약, 14.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해 정부의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대규모 공공택지 조성이 중단됐고, 오는 4월 민간택지지구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 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반도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 단지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첫 분양으로 KTX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동탄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백화점 등 상업, 업무, 문화, 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동탄2신도시의 핵심입지다.

또한 KTX, GTX동탄역(예정)과 광역환승센터가 단지에서 500m 이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앞서 분양된 아파트 중 동탄역에 가까울수록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왔다는 점도 이번 단지 청약성공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또한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동탄전문가라는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59㎡, 74㎡, 84㎡, 96㎡으로 구성된 다양한 평면에 앞서 분양된 단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주부멀티공간, 수납공간특화, 가변형 벽체 등을 더욱 발전시켜 도입해 눈길을 샀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청약 결과에 대해 “모델하우스 오픈 날부터 이어진 방문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몸소 체감하며 내심 청약 결과에 기대를 걸었는데 그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며 ”동탄역세권이 도보 거리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주상복합이 아닌 유일한 2개 아파트 단지가 반도유보라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은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세대의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 74㎡, 84㎡A·B, 96㎡ 이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의 당첨자 발표는 25일(수)이며 계약은 3월 31(화)~4월2일(목) 3일간 진행된다. 함께 견본주택에서 선보였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의 1순위청약은 다음날인 19일(목)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재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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