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남자성형 연령별로 이유 달라
라이프| 2015-03-19 16:32

‘외모가 곧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취업이나 이직, 비즈니스, 결혼 등에 있어 자신을 가꾸며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성형에 대한 이유는 연령별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초반~30대 초반: 눈ㆍ코성형 선호 높아
20대 초반 남성들은 대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인 경우가 많다. 이 연령층은 쌍꺼풀이나 코성형 등 얼굴 부위와 관련된 수술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취업을 앞두고 좋은 인상으로 개선하고 선명하고 또렷해 보이는 이미지 변화를 위한 목적이 크다.

또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는 비즈니스와 결혼 등의 문제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를 개선해 호감 가는 인상으로 변하고자 한다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30대 중반~40대 초반: 체형성형 선호 높아
전문의들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은 건강뿐 아니라 몸매에 대한 관심으로 체형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한다. ‘꽃중년’이라는 신조어로 남성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몸매 만들기에도 아낌없이 관리하고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은 직장 생활로 잦은 야근이나 회식,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으로 몸매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또 운동을 하더라도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가 어렵다.

따라서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를 개선하면서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복근성형과 지방흡입 등의 체형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40대 중반~50대 이상: 안티에이징 시술 선호 높아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이 확산되면서 중,장년층들 사이 조금이라도 더 젊어 보이고자 성형외과의 리프팅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이 연령대 환자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경제력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 교수, 자영업자 등 전문직 남성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이마 주름, 미간 주름, 팔자 주름 등을 교정하거나 눈꺼풀 처짐 등을 교정하는 수술로 한층 젊어 보이고 인자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다.

그 외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안티에이징 수술로는 상안검, 하안검 수술, 맥스리프트, 안면거상술 등이 선호된다.

그랜드성형외과병원 김영민 원장은 “모든 성형수술이 그렇지만 가장 기본은 얼굴 전체의 조화를 깨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통해 또렷한 이목구비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성성형의 경우 더 세밀한 경험이 필요하다. 해당 수술에 대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수술계획을 수립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김영민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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