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용인 역북지구 10년만에 새 아파트 분양
부동산| 2015-03-19 18:01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이달 27일 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우미린(4월), 동원로얄듀크(5월) 등 올해 총 4100여가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시작된다.

용인시에서 공공택지지구내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은 동백지구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역북 지구는 용인시에서 조성해 4개 건설사, 총 4100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전 가구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분양된다. 4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풀리는 민간택지와는 달리 상한제가 유지됨에 따라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역북지구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정부의 택지개발 중단 방침에 따라 희소가치도 높아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최근 용인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어 프리미엄에 대해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구도심에 위치한 역북지구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용인경전철이 2013년부터 운행돼 기흥역 분당선과 환승되어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역북지구는 경전철 명지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2009년 개통)와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남양주)가 공사중으로 2019년 개통 예정이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가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구도심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인시청 행정타운, 이마트, 명지대, 용인대 및 초중고교등 수도권의 신규 택지지구로는 드물게 교육 쇼핑 편의시설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달 27일 선보일 세종건설 골드클래스역북지구는 총 623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59~85㎡ 이하로 구성된다. 다양한 가변형 벽체 및 옵션 제공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베이-4룸, 우리가족 셀프디자인 시스템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고잔역 인근에 27일 오픈 예정이다.

4월에는 우미건설이 우미린센트럴파크 1260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59㎡ 378가구, 75㎡ 122가구, 84㎡ 760가구로 역북지구내에서 공급 규모면서 최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구조로 설계됐다. ㄷ자 주방동선을 비롯해 지하계절창고, 와이드주방에 맘스데스크와 주방펜트리를 두는 등 주부들을 배려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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