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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 지원
뉴스종합| 2015-03-20 08:39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로움을 보았을 때에는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에는 목숨을 바치라(見利思義見危授命ㆍ견리사의견위수명)”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 문구는 의사 안중근이 남긴 20점의 유묵(遺墨) 중 하나다. 의사의 위인적인 풍모와 나라사랑에 대한 정신이 묻어나는 글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21일 효창원 내 안중근의사 묘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모식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중근 어린이 합창단’, ‘안중근 청소년 평화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안중근 평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드높인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추모식이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와 위인을 추념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공원녹지과(02-2199-7594)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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