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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개나리 축제로 놀러오세요”
뉴스종합| 2015-03-20 08:56
-성동구, 내달 3일부터 3일간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응봉산 팔각정에서 ‘제18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봉산은 서울 성동구 응봉동과 금호4가동에 걸쳐 있는 동네 뒷산으로 새해 첫 해돋이 명소와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의 야경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또 봄의 전령 개나리가 온산을 노랗게 물들인 광경은 상춘객들의 움츠렸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하루에 그쳤던 행사를 3일간 개최함으로써 구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째날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둘째날은 성동가족 백일장, 마지막날엔 노래와 춤, 안무가 곁들여진 흥겨운 개나리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볼거리와 즐길거리로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가훈 써주기, 쿠키만들기, 개나리꽃 만들기,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동구 변천사를 감상하는 근현대 사진전 등 예년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그림 그리기와 백일장 대회에 학생과 일반구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참가 신청은 학교와 동 주민센터, 성동문인협회와 성동미술협회에 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1일 성동구청에서 실시하며 작품집 발간과 함께 작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나오는 화사한 개나리처럼 구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다짐하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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