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해외서 고급 메뉴가 된 분식...가격에 ‘깜놀’
헤럴드생생뉴스| 2015-03-23 08:50
[HOOC] 스파게티나 쌀국수, 피자 등의 가격이 한국에서 현지화된 것과 같은 맥락일까요? 최근 한 네티즌이 올린 해외 분식메뉴가 화제입니다. 길거리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소량 올리고 약간의 장식을 더 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죠.

사진에서 순대는 ‘한국식 블랙 푸딩’이라는 호칭으로 8파운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로 약 1만3000원에 달하는 고가입니다. 호떡도 예외는 아닙니다. 크림 혹은 아이스크림으로 장식된 이 제품의 가격은 5파운드(약 8000원)입니다. 비비고 골드피쉬라고 명명된 메뉴는 붕어빵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더해진 메뉴의 가격은 역시 5파운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들이 해외에서 고급메뉴로 탄생한 것은 기쁘지만, 씁쓸한 뒷맛의 느낌은 무엇일까요? 한국식 쌀국수 혹은 한국식 피자 가격을 본 현지인들의 기분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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