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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혜택 지점당 7명도 안돼…있으나 마나?
뉴스종합| 2015-03-23 09:43
[헤럴드 경제]2%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전환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24일 출시된다.

하지만, 공급량이 매달 5조원에 불과해 혜택 대상자가 극소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개 시중 은행이 일제히 출시할 예정인 ‘안심전환대출’, 기존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하고,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KBS 뉴스화면

이미 해당 상품은 출시 전부터 자격조건 등을 묻는 은행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상품의 이번 달 공급량은 1차로는 5조 원에 그치며 올해 전체 재원 역시 20조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조건은 파격적이지만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상자는 극소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국 은행 지점 수를 고려한다면 한 지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7명이 채 안 되는 셈이다.

한편, 전환 다음 달부터 원금을 분할 상환해야 해 부담이 커지고 앞으로 기준금리가 더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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