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650선 돌파ㆍㆍ코스닥 ‘황금기’!
뉴스종합| 2015-03-25 15:17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닥 시장이 황금기를 맞고 있다. 과열 양상으로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 만에 장중 65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8 포인트(1.43%)오른 651.0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마지막으로 65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2일(651.11)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733억원, 외국인은 1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9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셀트리온이 14.95%나 급등해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유지했고, 컴투스도 6.28% 급등했으며 이오테크닉스가 3.83%, 파라다이스

가 2.8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5일 600선을 돌파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연간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의 ‘놀이터’로 비유되던 코스닥 시장의 기초 체력이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미래 성장동력을 갖춘 새로운 기업들이 대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고, 시장 건전성 확보 등 끊임없이 시장 변화를 추구한 결과라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핀테크(Fin-Tech)산업 육성, 신성장 및 중소ㆍ벤처기업지원 강화 등 정부의 친(親)코스닥시장 정책 역시 한 몫했다. 특히 시장 잠재력있는 기술혁신형 기업들의 진입을 계기로, 코스닥시장이 향후 한국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