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봄 마케팅]살랑살랑…봄타는 유통가
뉴스종합| 2015-03-27 11:20
유통가에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온ㆍ오프라인 유통가는 봄 시즌에 맞춰 판촉행사와 세일 준비로 분주하다. 식음료와 화장품 등 소비재 업체들도 봄 마케팅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가는 전시장을 봄 상품으로 바꾸고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매장에선 이월재고 상품이나 기획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촉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유명 TV홈쇼핑 업체들도 원피스나 재킷 등 각종 봄의류와 패션 주얼리 등 다양한 봄 신상품을 방송하며 춘심몰이에 여념이 없다. 봄 판촉전에 발벗고 나선 TV홈쇼핑 업체로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식음료나 화장품 등 소비재 업체들도 봄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이번 봄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면서 먹기도 편한 간편식이 인기다. 최근 식품업체마다 간편식 타입의 신상품 출시가 봇물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포장재를 산뜻하게 바꾸거나 내용물을 보강하는 등 리뉴얼 상품도 유행이다. CJ제일제당, 매일유업,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 등 유가공업체들도 커피음료를 비롯한 인기상품을 앞세워 봄 사냥에 들어갔다. 화장품 업계도 솔솔부는 춘풍(春風)에 신바람이 났다. 화장품 코너에선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피부를 촉촉한 지켜주는 기초 화장품에서 화사한 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색조화장품까지 총동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등 유명 화장품 업체들은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을 무대로 한 봄 메이크업 이벤트를 펼치고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다.
 

컨슈머팀/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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