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벙커’라는 명칭을 가진 이 제품의 용도는 확실합니다. 그루폰 내 제품설명엔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눌릴 수 있는 부드러운 과일의 효과적인 보호”라고 적혀있습니다. 판매담당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제기되는 성인용품 논란에 개의치 않는 듯 “많은 판매량이 제품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제조사가 분명히 의도(?)하고 만들었다는 것이죠. 바나나 보호의 주목적 외에도 다른 곳에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판매를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루폰의 한 소비자는 “디자인의 매력”이라며 “의도와는 상관 없이 바나나 보호를 목적으로 애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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