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세청이 현대중공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어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자금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에는 울산을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조선업 등 특정 업종에 대한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대중공업 본사는 물론 계열사까지 부당거래 혐의가 포착돼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