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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의료·중소기업] 축복의 돌잔치…온가족 한복·드레스 안성맞춤
헤럴드경제| 2015-04-06 11:00
생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날이다. 특히나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는 여전히 의미 있는 행사다. 국내 저출산 추세로 인해 많아도 둘 이상을 한 번에 키우는 가정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만큼 돌잔치나 여러 행사에서는 최대한 아이들을 빛나게 해주고 싶은 것 또한 부모의 마음이다. 

양희진 대표
돌복 전문 브랜드 ‘핑크티아라’는 돌부터 10세까지의 아이들이 입는 드레스와 턱시도, 전통한복 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드레스를 제공한다. 핑크티아라의 첫 시작은 돌복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그 후 직접 피팅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에 본점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핑크티아라의 제품은 온라인에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13년 11월 서울 천호동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고 지난해 7월에는 거제 지점을 새로 열었다.

핑크티아라의 브랜드 강점은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양희진 대표가 직접 전담해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아이가 입기 편한 옷을 만들며, 디자인과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몸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원단을 고르는 작업부터 철저하게 좋은 재료를 골라낸다. 예쁘고 화려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아이에게 상처를 낼 수 있는 액세서리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돌복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양희진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내 아이가 돌잔치를 한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양 대표는 “모든 제품이 대여로 운영되는 만큼 재고현황과 사이즈, 빠진 품목 등을 쉴 틈 없이 체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려고 한다”며 “핑크티아라의 성공은 첫째의 돌잔치에서 핑크티아라를 찾았던 부모들이 둘째의 돌에 다시 찾아주고 주변에 소개를 하고 후기를 올려주며 입소문을 탔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몽타주’,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JTBC ‘살림의 신’, 현대홈쇼핑 쇼호스트 의상 협찬 등을 통해 핑크티아라의 맵시 있는 디자인과 은은한 색감을 널리 알렸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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