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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7호 골 “아시아 선수 EPL 한시즌 최다골 경신”
엔터테인먼트| 2015-04-05 08:10
[헤럴드경제]기성용 7호 골 “아시아 선수 EPL 한시즌 최다골 경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7골로 늘렸다.

기성용은 4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성용 7호 골.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팀 동료인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을 상대 골키퍼 알란 맥그리거가 쳐내자 달려들던 기성용이 왼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지난달 5일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이후 약 한달만에 맛본 골맛이다.

기성용은 또 이날 득점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7골로 늘렸다.

또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이번 시즌 기성용과 2012-20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가가와 신지(일본)의 6골이었다.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스완지시티는 헐시티를 3-1로 물리쳤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팀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6점을 줬다.

2골을 넣은 고미스가 8.80점을 얻은 가운데 길피 시구드르손이 8.1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기성용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슈팅을 득점으로 만드는 ‘원샷원킬’ 능력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92.3%로 팀내 3위르 기록했고, 볼터치는 86차례로 팀내에서 가장 높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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