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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민체육센터 주변 주차장 및 도로 건설 추진
뉴스종합| 2015-04-06 16:28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6월 개관하는 마포구민체육센터 주변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및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 건립되는 마포구민체육센터는 지역 최대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다. 최근 망원초록길 개통으로 망원동 주변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차장,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포구는 이에 따라 구민체육센터에서 망원2빗물펌프장에 이르는 동교로1길을 기존 폭 6m에서 10m 도로로 확장하고, 중앙선과 보행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 도로와 연접하고 있는 국ㆍ공유지를 활용해 주차면도 최대 540면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일대 주차면수는 105면으로, 한강공원 이용자나 구민체육센터 이용자의 차량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다만 도로 확장 부지의 경우 현재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처리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주차장 건립 부지는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마포구는 이달 중으로 공영주차장 및 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도로 확장과 주차장 건설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치고 지역 주민의 의견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은 물론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주차 민원이 일시에 해결될 것”이라면서 “망원동 일대를 마포생활체육의 거점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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