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남 김해시 태광실업 본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사진>에는 서울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60명이 참석했다. 하반기에는 경남지역 영재고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정산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재단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지난해 10억원 등 지속적인 추가 출연을 통해 설립 16년만에 기금은 110억원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학생 1400여명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5억여원에 이른다.
박 회장은 설립 초기에는 국가 미래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중심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 이공계 학생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부터는 장학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국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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