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안전한 캠핑 십계명
뉴스종합| 2015-04-07 13:41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캠핑에도 ‘안전한 캠핑’이 있다. 최근 캠핑장에서의 사건 사고가 속출하면서 캠핑장에서의 안전문제는 사회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봄날 캠핑, 안전을 위한 십계명은 따로 있다.



1. 캠핑장에 도착하면, 소화기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라

-​소화기 위치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쳐 줘라.

2. 캠핑갈 때 작은 소화기 하나씩은 꼭 챙겨라

-모기약처럼 뿌리는 소화기 하나씩 꼭 가져가야 한다.

3. 모든 장비를 다룰 때는 안전을 위해서 장갑을 꼭 착용하라

-텐트의 설치와 해체, 버너나 난로 등 화기를 다룰 때는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캠핑을 가기 전에 긴 손톱을 짧게 깍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의외로 캠핑 장비를 다루다 보면 손톱이 뒤집어 지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4. 텐트 안에서 버너나 랜턴을 조립ㆍ해체하지 마세요

-텐트 안은 엄연히 실내다. 실내에서 화기를 조립ㆍ해체하면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휘발유 버너나 랜턴을 조립ㆍ해체하다가 기름이 새는 경우가 많다.

5. 텐트 안에서 버너나 랜턴의 연료를 교체하지 마라

-옆에서 난로나 버너가 작동 중인데(불이 켜져 있는데) 옆에서 연료를 주입ㆍ교체하면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다.

6. 모든 연료통은 텐트 밖 3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라

-사용하지 않는 연료는 가급적 멀리 보관해야 한다. 사용 중인 화기 옆에, 특히 텐트 안에 절대 보관하지 말라.

7. 이너텐트 안에는 난로나 가스ㆍ휘발유 랜턴을 들이지 마라

-원래 텐트 안에 화기를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요리도 밖에서 하는 것이 좋다. 취침하기 전에 모든 화기들은 완전 소등 후 텐트 밖에 둬야 한다. 왜냐면 아이들이 무심코 건드리거나 잠결에 찰 수 있기 때문이다.

8. 전기장판 보다 품질 좋은 매트리스 강추

-좋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한겨울에도 전기장판 없이도 춥지 않다. 전기장판보다 매트리스가 수명이 길어 오히려 경제적이다. 부득이하게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자기 전에 1단계나 2단계로 낮춰야 한다.

9. 밤에 비가 올지 모르니 배전반에서 텐트까지 들어오는 전기선을 잘 살펴라

-전기선을 둘둘 말아 놓은 채로 과하게 사용할 경우 열이 발생해 화재발생 우려가 높다. 배전반에서 텐트로 연결되는 전선 중간에 문어발 콘센트를 설치하면 안된다. 가급적 캠핑장에서 전기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10. 텐트 사용 정원을 지켜라

-이너텐트가 크다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뒤엉켜 자면 위험하다. 만일의 경우 사람끼리 뒤엉켜 탈출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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