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한 장의 사진이 다시 ‘색깔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드레스 색깔논쟁’에 이은 2탄이다. 이번엔 알약이다.

8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파검(파란색, 검정색)-흰금(흰색, 금색)’ 드레스 색깔 논쟁에 이어 이번엔 ‘알약 색깔’논쟁이 일고 있다.

“이 알약 무슨 색으로 보이시나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이 사진은 “빨간 약과 파란 약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고 묻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누리꾼들은 알약의 색깔이 ‘파란색-빨간색’, ‘회색-빨간색’, ‘회색-회색’ 등으로 보인다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두 알약은 모두 회색이다.

해당 사진은 프로그래머 마이클 아브라쉬(Michael Abrash)가 지난 3월 페이스북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사진이다.

그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는 착시 현상 속에 사는 추론 기계들”라고 말했다. 또 착시 현상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우리의 시각 정보가 희박하기 때문에 눈에 도달하는 광자를 정확하게 복원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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