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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대한항공 큰폭 실적 개선, 목표가 상향’
뉴스종합| 2015-04-09 09:53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큰 폭의 개선된 실적을 올린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8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87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72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0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 개선은 유가 하락과 예상보다 강한 수요 때문”이라며 “단거리노선 수요가 강세를 지속했고 미주노선 수요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더라도 대한항공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며 “부채비율은 30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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