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9회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다.
9회 2-2 동점 상황에서 강정호는 유격수 조디 머서 대신 수비에 임했다. 더블 스위치로 타순은 9번이었다. 신시내티가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둬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사진=OSEN |
신시내티는 2-2 동점이던 9회 선두 타자 토드 프래지어가 좌익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날리면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말론 버드가 친 타구를 전진수비하던 피츠버그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놓쳤다. 이는 결국 끝내기 실책이 되면서 신시내티가 3-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전날 8회 1사 후 대타로 들어서 점보 디아즈를 상대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은 대타로 나왔다 수비 때 다시 교체 됐었으므로 10일 대수비로 출장한 것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의 첫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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