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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제일병원, 차세대 여성질환 진단기술 공동 개발
뉴스종합| 2015-04-12 09:20
[헤럴드경제]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이 차세대 ICT기술과 임상분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여성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10일 오후 제일병원 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이 진단기술 개발에 활용할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술(Next-Generation Sequencing, NGS)은 최근 임상연구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첨단 기술로, 주로 유전체 수준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진단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어레이는 유리 혹은 실리콘 기판 위에 수 많은 DNA 조각들을 고밀도로 배열해, 유전자 발현 양상이나 유전변이의 존재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 기술 은수 천 만개 이상의 작은 DNA 조각의 염기서열을 한꺼번에 해독한 뒤, 그 서열정보를 IT 기술을 이용해 분석하여 원래의 완전한 염기서열로 재조합을 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이번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여성암, 태아 산전진단 등의 분야에서 질병의 발병 위험도와 질병의 유무 및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제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대한 임상적 경험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생명정보학 기술 등 ICT기반의 진단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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