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건강지향+식사대용 스낵이 뜬다
뉴스종합| 2015-04-13 08:57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건강한 스낵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더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지난달 28일~31일 열린 세계최대규모의 스낵 박람회인 SNAXPO 2015 (Snack Food Assocation‘s annual convention)에서는 건강 지향, 식사대용 스낵이 주목받았다.

한 시장조사전문업체에서 공개한 업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달지 않고 담백한 스낵을 뜻하는 세이보리 스낵(Savory Snack)이 오늘날 스낵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123RF]

세이보리 스낵은 2008~2014년에 걸쳐 3%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는 스낵시장에서 바 스낵, 요거트 다음인 3번째로 빠른 성장세다.

소비자들은 식사대용으로서 휴대성을 높인 음식 및 스낵류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다. 또한 기존 소비자들이 즐겨 먹던 시리얼류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영양적인 측면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양소는 단백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NAXPO의 한 관계자는 오늘날 스낵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건강한 스낵을 뜻하는 ‘better-for-you’ 스낵류는 해당 스낵업체들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구입하는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 및 다양한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검색 사이트에 의존하기 있기 때문.

그는 “검색사이트 등을 통해 신빙성 없고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시 큰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스낵업체로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스낵업체들은 소비자를 현혹시킬 선정적인 표현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부분에 집중해 식품라벨을 더 단순화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변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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