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와인 상표에 동물 그림이 들어갔다는 데…왜?
뉴스종합| 2015-04-13 09:22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상표에 잘 어울리는 음식의 동물 그림으로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한 와인이 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그림으로 매칭 음식을 표시한 프랑스산 와인 ‘아뻬띠 드 프랑스’ 4종을 13일 출시했다. 4종 각각 1만4900원이며, 아뻬띠 드 프랑스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 마트와 대형수퍼마켓에서 판매한다.

아뻬띠 드 프랑스에는 라벨에 해당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의 동물그림이 그려져 있어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레드와인 ‘까베르네소비뇽’은 소, ‘메를로’는 돼지, 화이트와인 ‘샤르도네’는 생선, 로제와인 ‘시라’는 닭의 그림이 삽입돼 있다. 


와인은 생산국, 품종, 와이너리에 따라 종류와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고 많아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별하기도 어렵고 선택하기에도 쉽지 않다. 또 자신이 선택한 와인이 어떤 음식과 어울리는지 알기 위해서는 소믈리에와 같은 전문가들의 가이드가 필요할 정도다.

실제 와인의 원조격인 프랑스 국민들도 와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와인 전문지 ‘떼르 드 뱅’이 설문조사한 결과 프랑스인의 71%가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뻬띠 드 프랑스는 와인과 음식을 누구나 쉽게 고민없이 매칭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와인”이라면서 “소비자가 와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와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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