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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냄새에 욱한 日 여성, 남편 얼굴 부엌칼로 그어
뉴스종합| 2015-04-13 16:00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의 한 여성이 남편이 사용한 화장실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며 남편의 얼굴을 부엌 칼로 그은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이 13일 일본 지지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마미야 에미(29)란 이름의 이 여성은 살인 미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미야는 34살의 남편이 화장실을 쓴 뒤 냄새가 나자 화가 나 남편을 찌르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남편이 화장실에서 3살 된 아이의 볼 일을 봐 주면서 자신의 손을 먼저 씻지 않아서 더욱 화가 났다고 경찰에 해명했다. 그는 “변기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심해 아이가 사용할 수 조차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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