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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 탈출 서막 올랐다…코스피 지수 3년8개월만에 2100선 돌파
뉴스종합| 2015-04-14 10:09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3년8개월말만에 2100선을 돌파하면서 2011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던 ‘박스피(1800~2100)’ 탈출의 서막이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4일 2101.76으로 출발한뒤 오전 10시 현재 장중 2106.50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8년 8월2일(장중 고점 2155.44)이후 3년8개월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2100선 돌파 이후 21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박스피 탈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촉발된 풍부한 유동성과 상장사 실적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올해들어 13일까지 9.57% 상승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2일에 세운 2228.96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코스피의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신흥시장 상승국면에서 코스피는 2200선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2120선에서 1차 안도랠리를 마치고 2050~2120사이에서 기간조정을 보인 이후 2200 초반까지 2차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9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지속하며 장중 693.55까지 오르는 등 6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69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월15일 장중 고점 696.11을 나타낸 이후 처음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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