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미스터피자 띵호와!” 미스터피자 중국사업 1분기 흑자
뉴스종합| 2015-04-14 13:46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MPK그룹의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이 폭발적인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MPS),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관리유한공사(MPB) 등 미스터피자의 중국법인이 올해 1/4분기(1~3월)중 2억5000만원(137만5000위안) 가량의 순익익을 기록,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미스터피자가 2000년 중국 베이징에 처음 진출한지 15년만에 이룬 성과다. MPK그룹은 지난해 중국 2개 법인에서 6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바 있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1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72억원보다 배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포함)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000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6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 한 관계자는 “중국사업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중국사업이 초기 단계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망은 밝다”는 말도 덧붙였다.

미스터피자는 중국내 완다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도 입점 요청이 쇄도하는 등 위상이 급상승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특히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핵심상권 중심의 입지 요소를 넘어 미스터피자가 2,3선 도시에서도 명소로 자리잡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업계는 분석했다.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피자와 오픈키친을 통해 수타피자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성공 요인이란 평가다. 올해 66개 점포로 출발한 미스터피자는 연말까지 150호점을 오픈, 1200억원의 매출(가맹점 포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 따른 로열티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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