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픈하는 ‘반둥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에 지하 5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복합쇼핑몰인 ‘BEC Mall(Bandung Electronic City Mall)’ 에 들어선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슈퍼마켓의 규모를 기존 대형마트 매장의 20~30% 규모로 축소하고 상품 수도 인기 생필품 위주로 대폭 압축해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슈퍼마켓 매장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그룹의 슈퍼마켓 사업은 롯데슈퍼에서 운영해 왔으나 인도네시아의 경우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에서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거듭하며 지난해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롯데마트는 이번 반둥점 개점으로 현지에서 도매 매장 24곳과 소매 매장 13곳, 슈퍼마켓 2곳 등 39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조기 안착한 경험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도 반드시 성공 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올해 슈퍼마켓 오픈을 포함, 인도네시아에 약 1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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