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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증권주 순환매 종목으로 은행주 주목…최근 반등, 실적 아닌 수급 영향”
뉴스종합| 2015-04-15 09:46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서면서 최근 급등한 증권주의 순환매 종목군으로 은행주가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4일 은행업종 주가의 반등이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에 의한 게 아니라 그간 급등한 증권주에서 갈아타려는 순환매매 수요의 영향인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안심전환 대출 출시 등 규제 리스크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고 3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는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세를 가중시키는 중”이라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이 낮은만큼 금리인하가 없을 경우 주가는 강세로 전환될 수 있고 만약 추가 금리가 있을 경우에도 ‘바락론’으로 제한적 반등은 가능하다”며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추격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주 가운데는 펀더멘털이 양호한 KB금융과 기업은행을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는 하나금융과 우리은행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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