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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에 윤두선씨
뉴스종합| 2015-04-15 11:15
서울시는 2015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대표 윤두선(뇌성마비1급ㆍ53세ㆍ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와 전년도 수상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부분 1명, 최우수상 2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3명(당사자부분 2명, 지원자부분 1명) 등 총 6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윤 대표는 뇌성마비 1급을 이겨내고 각종 강연과 발표, 신문기고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주체적이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자립 활동을 전개해 왔다.

윤 대표는 2000년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에 입사해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각종 사회적 차별을 세상에 알렸다. 또 2003년 국내 최초로 전동휠체어 수급권 확보 세미나를 개최해 전동휠체어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의 당위성을 사회적으로 이슈화시켰다.

이와함께 장애인 당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여성장애인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여성장애인어울림 센터장 전인옥 씨(시각 1급ㆍ54세ㆍ여)가 선정됐다.

또 장애인당사자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인권 개선운동에 앞장선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이 뽑혔다.

시상은 오는 18일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서울 누리축제’에서 진행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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