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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또 다시 침묵… 타율 0.135
엔터테인먼트| 2015-04-15 21:21
[헤럴드경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33)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135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번 경기 이전 최근 7경기 가운데 6경기 동안 침묵했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14일 3타수 2안타로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지만, 하루만에 다시 사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52타수 7안타로 타율도 0.143에서 0.135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0-1로 팀이 뒤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역전한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5-2로 점수 차를 벌린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도 이대호는 또 한 번 3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타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의 2점 홈런으로 7-4로 점수 차를 벌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7-4로 승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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