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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환율 7년만에 최대폭 상승
뉴스종합| 2015-04-16 10:59
[헤럴드경제]중국 위안화 환율이 닷새(5거래일)째 하락한 끝에 15일 외환시장에서 개장과 함께 반등에 나서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6.2052로 마감하는 등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6일 런민르바오는 인터넷판은 중국청년보를 인용해 15일 위안화가 장중 한 때 달러당 6.1340까지 치솟은 끝에 전장 대비 0.11%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3월 중 수출이 8조868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급감한데다, 수입(8조6870억위안)도 크게 감소(12.3%)하는 등 내수와 교역 모두 부진, 경제 하방압력이 아주 크고 정부의 수출 증대 의지도 강력해 위안화 가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궈(中國)은행 국제금융연구소의 쭝량(宗良) 부소장은 “위안화 환율이 다른 통화들의 안정적 토대 위에 수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달러당 절하 요인이 있다”며 “일정 구간내 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절하 폭에 대해 쭝 부소장은 지난 2월 중국 CCTV와 인터뷰에서 “위안화 환율의 평가절하 폭은 지나치게 크지 않고, 달러와 직접 연계해 조작하기 힘들다”며“단지 합리적인 폭 내에서의 조정, 즉 절하 구간은 최대 2%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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