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준으로 ‘어벤져스2’(감독 조스 웨던)의 실시간 예매율은 9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관람 열기는 지난 해 11월 ‘인터스텔라’(최종 관객 수 1027만 명)가 9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한 이후 오랜만의 일이다.
‘어벤져스2’는 이례적으로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를 시작,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예매율은 70% 대까지 치솟았고, 영화 주역들의 내한 행사를 거치면서 마침내 90% 대까지 진입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15일에는 아이맥스(IMAX) 예매가 오픈하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CGV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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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해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국내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 최근에는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등 영화의 주역들이 내한,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호감도는 더 높아진 상황이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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