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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어땠길래…김성근 감독 반응이?
엔터테인먼트| 2015-04-22 07:09
[헤럴드경제]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어땠길래…김성근 감독 반응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28)가 본헤드플레이로 팽팽했던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한화의 패배를 자초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0-2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쉐인 유먼은 LG 좌타자 이진영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까지 이어갔다.

6구째 직구를 뿌린 순간 이진영은 유먼의 공을 지켜봤고, 스트라이크를 확신한 포수 정범모는 공을 1루수 김태균에게 던지는 ‘삼진 세리머니’를 펼친 뒤 더그아웃 쪽으로 갔다.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어땠길래…김성근 감독 반응이?

하지만 우효동 주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볼이었던 것.

이진영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얻은 LG는 상대 포수 정범모가 비운 홈을 놓치지 않았다.

2루주자 정성훈은 이진영의 볼넷으로 편안하게 3루에 도착한 뒤, 정범모가 비워둔 홈 플레이트를 향해 전력질주 했다. 한화 1루수 김태균이 홈으로 뛰는 투수 유먼에게 급하게 송구했지만 유먼은 공을 놓쳤다.

기록원은 1루에 필요 없는 송구를 해 추가 득점을 허용한 포수 정범모에게 실책을 줬다.

정범모의 본헤드플레이로 한화는 중요한 순간에 허무하게 실점했고 결국 한화는 이후 무너지며 0-10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5회 볼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라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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