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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부상 경미…넥센 “천만다행”
엔터테인먼트| 2015-04-22 16:42
[헤럴드경제]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의 무릎 십자인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넥센으로선 천만다행이다.

유한준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까지 연타석 홈런으로 무려 7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3회초 수비 도중 두산 김현수의 타구를 잡다가 왼 무릎을 다쳤다. 왼 무릎을 굽힌 채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다 부드럽게 미끄러지지 못하면서 무릎에 과부하가 걸렸다.

곧바로 문우람과 교체된 유한준은 왼 무릎 십자인대 손상이 의심돼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했다. 다행히 인대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넥센 측은 22일 오전 고대 구로병원과 건대병원 등에서 추가로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 서건창의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던 넥센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유한준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유한준은 21일까지 타율 3할5푼9리 7홈런 19타점으로 팀내에서 홈런과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전체로 보면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4위 기록이기도 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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