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각) “파퀴아오가 5월 3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파퀴아오의 경기복에 6개의 필리핀 기업 로고가 그려져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기업들은 파퀴아오의 경기복에 자사 로고를 싣고 총 225만달러(약 24억원)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경기 포스터 |
파퀴아오 측 관계자는 “파퀴아오의 트렁크에 새겨질 로고는 아직까지는 여섯 개”라며 후원금이 더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한편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일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로 양 선수에게는 프로복싱 역대 최고인 2억 달러(약 2250억원) 가량의 대전료가 주어진다.
양 선수가 3분 12라운드(총 2160초)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1초당 1억원 이상 가져가는 셈이다. 대전료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각각 60% 및 40% 정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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