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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레알 구했다…AT마드리드꺾고 챔스 4강진출
엔터테인먼트| 2015-04-23 07:40
유벤투스도 AS모나코와 0-0 비겨 12년만에 4강행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치차리토의 결승골이 ‘마드리드 더비’ 주인공들의 희비를 교차시켰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4강에 오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를 4강에 올려놓은 치차리토.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꺾고 우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시 아틀레티코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0-0으로 팽팽히 맞섰던 경기는 후반 43분에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정면에 있던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내준 패스를 치차리토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탈리아의 자존심 유벤투스(이탈리아)도 4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1-0 승리를 따낸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이겨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라섰다.

이로써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4개 팀으로 정해졌다.

4강 대진은 24일 추첨이 이뤄지며 5월 초에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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